“원장님, 왜 그렇게까지 하시는 거예요?”

스스로 만족할 때까지 몇 시간이고, 진료하는 저를 보고, 실장님이 하신 말입니다.

운영을 생각하면 실장님의 걱정도 이해가 갑니다.

치과는 회전율을 높여야 유지가 가능한 구조니까요.

그래서 대부분은 ‘빨리 그리고 많이'를 선택합니다.

하지만 이 말씀은 꼭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도, 앞으로도, 제 철학과 타협하지 않겠습니다.

돈보다 진료 철학이 먼저입니다.

이런 분이라면, 이 글을 꼭 끝까지 읽어주세요

1. 합리적인 비용에 대학병원 수준 치료를 받고 싶으신 분

2. 과잉진료가 걱정돼 치과를 전전하신 분

3. 자연치아를 최대한 살리고 싶으신 분

4. 검단사거리역치과를 찾고 계신데, 어디가 괜찮을지 고민 중이신 분

이 중 한 가지만 해당되셔도, 분명 큰 도움이 되실 겁니다.

소개가 늦었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는 검단사거리역치과인 검단가온치과의 대표 원장 노경우입니다.

1. 환자를 더 받기 위해 허술하게 진료하지 않겠습니다

혹시 이런 장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건 바로 ‘러버댐’입니다.

치아를 침으로부터 완벽히 격리해 감염을 막는 기구죠.

의학 드라마에서 자주 연출되는 "이 장면"을 아실 겁니다.

수술을 들어가기 전 손을 깨끗이 소독하는 과정이죠.

러버댐도 똑같습니다.

감염 예방을 위해 손을 소독하는 것처럼 잇몸 감염을 막기 위해 "러버댐을 설치"해야 합니다.

실제로 의대 학생 시절부터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불려왔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이유로 생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회전율이 생명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손조차 씻지 않는 곳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을까요?

그래서 저는 절대 생략하지 않겠습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져 죄송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러버댐 없이 진료하지 않는 건 환자분의 평생 치아를 지키기 위한 선택입니다.

2. 무슨 일이 있어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치료하겠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살릴 수 없는 치아는 당연히 뽑아야 합니다.

그건 진단의 기본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살릴 수 있는 치아를 뽑는 것 역시 잘못된 진단입니다.

임플란트가 의사 입장에서는 편하고, 수익도 좋습니다.

하지만 환자 입장에서는 아닙니다.

보존치료란, 한 번 더 기회를 드리는 치료입니다.

오래 걸리고 번거롭더라도, 저는 타협하지 않겠습니다.

살릴 수 있는 치아는 반드시 살리겠습니다.

그것이 진정 환자분을 위한 진료라고 믿습니다.

3. 보철물에서 원가를 절감하지 않겠습니다

1개의 크라운을 위해, 최소 3개의 모형을 만듭니다.

타 병원과 진료비는 비슷하지만,

보철물에는 1.5\~2배의 비용을 아낌없이 투자합니다.

당장은 티 안 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년이 지나면 차이가 보입니다.

질 낮은 보철물은 쉽게 깨지고, 탈락됩니다.

그 피해는 결국 환자에게 돌아갑니다.

아래는 실제로 보철물이 깨진 경우입니다.

실제  보철물이 깨진 경우

그래서 저는 ‘당장의 이익’보다 ‘오래가는 진료’를 택하겠습니다.

4. 위임진료는 절대 하지 않겠습니다

치위생사나 간호조무사가 임시 보충제를 넣고, 보철물 교합을 맞춘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깊은 우려를 느낍니다.

그건 마치, 법률 문제를 변호사 대신 직원에게 상담받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변호사에게 큰 돈을 들어가며 상담받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전문가이니까, 믿고 맡길 수 있으니까"

병원이라고 다를까요?

진료는 반드시 치과의사가 직접 해야 합니다.

작은 일도 위임하지 않고, 저의 손으로 직접 진료하겠습니다.

제 손이 더 바빠지겠지만, 그게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맞습니다.

이 네 가지를 지키지 않아도 큰 불편은 없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언젠가, 그 결과는 환자분의 치아로 되돌아옵니다.

그 일이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 저는 오늘도 진료 철학을 지킵니다.

알아주시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래도 저는 타협하지 않겠습니다.

아니, 타협할 수 없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검단가온치과 대표원장 노경우 드림